[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홈플러스는 코트라와 함께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다음달 2일까지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식품전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제조 협력회사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식품전은 지난 2012년(12개 매장), 2013년(49개 매장)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해 런던 내 총 62개 테스코 매장에서 전개된다.
아울러 뉴몰든점(New Malden Extra Store), 써리콰이점(Surrey Quays Extra Store) 등 10개 매장에서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국 유통업계 1위를 구축하고 있는 테스코 매장을 통한 마케팅은 영국 사회 전반에도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을 크게 촉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란 설명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한국식품전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원고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 피해를 완화시키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테스코가 진출한 다른 10여 개 국가에서도 한국식품전을 열어 우리 식품업체들이 세계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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