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보온도시락 매출 '껑충'..겨울상품 강화
2014-11-17 09:56:00 2014-11-17 09:56:0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면서 보온 관련 용품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겨울상품 중 '보온 도시락 판매가 급증하며 이들 들어 매출 신장 폭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 간 서울 최저기온이 첫 영하권을 기록한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 간 겨울상품 매출을 평소와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보온 도시락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634.2% 증가하며  평소보다 무려 7배 이상 신장했다. 이는 16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에 수능 특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온 도시락 외에도 수능 관련 상품인 무릎담요가 90.2%, 보온 물병이 86.8%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신장하며 매출 신장률 상위 품목으로 꼽혔다. 스키·보드용품 매출도 332.5%로 평소보다 4배 이상 신장했다.
 
한편 전기료 부담이 큰 전기요와 장판 은 매출 신장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지난 2012년 4위, 작년에는 10위로 떨어졌고 올해는 상위 품목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반면 보온시트(뽁뽁이)가 267.8%, 문풍지가 227.2%로 3배 이상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갑자기 찾아온 반짝 추위에 의외의 상품들이 매출 호조를 누렸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겨울 상품을 한층 강화해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보온시트, 문풍지 등 알뜰 난방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스키용품 매장을 전 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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