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수원삼성이 제주유나이티드를 꺾으며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권을 차지했다.
수원은 16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6라운드 제주와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김두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수원(승점64)은 3위 포항(승점57)과의 격차를 벌리며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올 시즌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수원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전북현대와 함께 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ACL 직행권을 확보했다.
리그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ACL 진출권을 차지하는데 수원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김두현이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문 안쪽으로 올렸는데 이 공이 제주 수비진을 통과해 들어가면서 결승골을 얻었다.
지난해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수원은 올 시즌 내내 ACL 진출권을 목표로 세웠고 그 성과를 달성했다.
◇수원삼성의 김두현.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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