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고 나라별로 상이하다고 진단하면서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관리에 힘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회원국 간 정책 공조를 되돌아보면서 이같이 밝혔다.
G20 재무장관들은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관리를 위해 G20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경환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G20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올해의 주요 의제로 선정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등에 대비해 G20 회원국 간 거시정책공조와 하방위험 관리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됐으며, G20 재무장관들은 내년 G20 의장국이 될 터키에도 적극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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