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고려산업(002140)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우량한 자산가치, 배당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려산업은 영남 지역 기반의 배합사료 업체다. 배합사료 매출액 비중은 양돈 45%, 축우 35%, 양계 18%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합사료의 수요는 축산물 소비 수준과 가축 사육 두수에 민감한데 2015년 사육 두수 증가가 전망되는 품종은 양계, 양돈"이라며 "내년 배합사료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689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배합사료의 주요 원재료는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인데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은 하향 안정화 중"이라며 "2015년 1분기까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확실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감안해도 매출총이익률은 3분기 14.4%, 4분기 17%"로 전망했다.
그는 "부산과 대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부산공장 장부가는 151억원이지만 시가 700어원으로 추정된다"며 "현 시가총액 525억원을 감안할 때 우량한 자산가치"라고 평가했다.
배당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와 같은 배당성향(13.7%)를 적용할 때 올해 배당금은 65원(배당수익률 3.1%)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내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940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33억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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