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음악채널 'C뮤직', "한국 진출에 큰 기대"
2014-11-11 10:01:02 2014-11-11 10:01: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영화·클래식음악전문방송 'C뮤직TV'가 한국시장 진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줄리안 리가몬티 C뮤직TV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서 아시아 최초로 C뮤직 채널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업무 제휴가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C뮤직은 유럽 최고의 음악전문채널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광고 없이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최고의 채널"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120여 개국에 송출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달 1일 KT스카이라이프 72번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유럽 최고 음악채널 'C뮤직'이 이달 초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사진=스카이라이프)
 
C뮤직은 음반사와 영화제작사 뿐 아니라 유명 작곡가·연주자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중간광고 없이 논스톱으로 방송한다.
 
또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OST를 독점 제공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는데 얼마 전 개봉한 인터스텔라를 비롯해 그래비티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OST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길고 지루한 콘서트나 오페라를 짧은 팝 음악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재구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럽권TV어워드에서는 세 번이나 최고의 음악채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C뮤직은 클래식과 영화OST를 넘나드는 음악전문채널"이라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시청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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