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삼성SDS의 공모 청약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청약 첫날 경쟁률 20대 1을 기록한데 이어 마지막날인 이날 경쟁률 60대 1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6일 삼성SDS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 물량 121만9921주 모집에 약 7018만주가 청약돼 경쟁률 57.5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 규모는 약 6조668억원에 달했다.
삼성SDS 청약은 첫날인 지난 5일 경쟁률 20.31대 1을 기록했고 마지막 날 청약이 집중되는 특성상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청약 경쟁률이 60대 1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일각에선 기관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651.5대 1에 근접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 삼성생명 청약 경쟁률은 넘어서겠지만 그 당시와 조건 등이 다르다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100대1 정도를 예상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삼성SDS 주가는 지난 5일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사상 최고가인 38만원을 기록하기도 했고 현재 37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016610) 등에서 접수 할 수 있으며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해야 하고 청약대금의 50%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
이번 삼성SDS 청약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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