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저축은행 역할 강화 위해 규제 완화"
진주저축은행, 진주중앙시장 등 관계형금융 현장 방문
2014-11-05 15:28:22 2014-11-05 15:28:22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의 역할이 강화되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신 위원장은 진주저축은행과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있어 장애물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관리·감독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지난 9월 '저축은행의 관계형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관계형금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신 위원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저축은행 거래 고객 및 문화재단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신 위원장은 관계형금융의 핵심요소로 ▲현장 중심의 영업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장기 고객 관계 형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대고객 신뢰 확보 등을 꼽았다.
 
간담회 후 신 위원장은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거래 고객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서민금융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및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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