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은행-사회적기업간 정례 실무협의회 구성"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5일 사회적기업 심원테크를 방문해 "은행과 사회적기업간 정례적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심원테크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사회적 기업이 양극화 현상 완화 및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로 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과 경영성과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특성상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한 사회적 기업 대표는 "자본력이 부족하고 업력이 취약한 사회적 기업들이 일반적인 여신평가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은행권에서 대출받기가 쉽지않다"며 "은행이나 은행 거래기업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 또는 제공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은행과 사회적 기업간의 업무적 연계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개별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신한은행, 기업은행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후 국민, 농협, 우리, 하나은행과도 업무협약 체결 예정이다.

 

또 통상의 여신심사기준에서 벗어나 사회적 기여도, 대표자 평판 등을 중시하는 사회적기업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현장에서 사회적기업 ㈜에이스푸드와 대출계약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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