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우크라이나 장애인 자활지원 앞장
2014-11-04 12:22:45 2014-11-04 12:22:4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3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우크라이나 체르카시주 라디진까 지역에 소재한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에 대한 후원 결연식을 개최했다.
 
장애인학교가 소재한 라디진까 지역은 수도인 키예프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외진 곳으로, 주민 2000여명 정도가 모여 사는 소규모 농촌지역이다.
 
라디진까 지역은 마을 내에 특수아동들을 위한 공립기숙학교 한 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설이 낙후돼 일반인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때문에 사실상 자활을 위한 직업훈련이나 교육에 대한 실제적 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실 등 낙후된 학교시설을 개보수해 라디진까 장애인학교 학생의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교실시설 보수 및 실습 기자재를 갖춤으로써 취업교육을 위한 시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매주 1회 특수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하영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장은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에서 많은 특수아동들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자활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추가로 지원을 확대, 지속해야 할 사업영역이 있는지 확인해 특수아동 자활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두 번째부터)빅토르 알렉세이비치 스프루네트시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장, 엘레나 페트로브나 까민스카 체르카시 아동복지부장, 빅토리아 빅토리브나 바비치 우만시 부시장, 최하영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장(사진=대우인터내셔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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