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국회 예산정국 돌입..상임위별 심사 착수
2014-11-03 06:00:00 2014-11-03 06:00:0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국회 한 달동안 예산정국 돌입..상임위별 심사 착수
 
어렵사리 세월호3법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여야가 숨 쉴 새도 없이 한 달간의 예산전쟁을 시작한다.
 
국회는 이번 주부터 각 상임위별로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도 예산안과 201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상정,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들어간다.
 
국회 미방위는 오는 6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기관에 대한 예산안을 심사한다.
 
올해는 일명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11월 말까지 예산안 심의를 마치지 못하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 정부 예산안이 자동부의 되는 만큼 여야의 예산전쟁이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국회가 지난 31일 정치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이어 3일 외교·통일·안부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새누리당 유승민, 손인춘, 이상일 의원, 새정치연합 박병석, 심재권, 백군기 의원 등 총 12명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정부질문에 앞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진행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정부가 2020년대 중반으로 연기 결정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 배경, 대북전단 문제, 방산비리, 군내 가학행위 등에 대한 문제 지적과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News1
 
◇野 정치혁신실천위, '계파주의 극복' 토론회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가 3일 '계파주의 극복과 당 혁신 방안'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가 주제 발제를 맡고,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 명지대 김형준 교수, 한겨레신문 임석규 기자, 새정치연합 홍종학 의원 등이 토론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정치혁신실천위는 지난달 5일 제1차 집중토론에서 당 혁신의 우선 과제로 '계파청산'을 주요과제로 설정하고, 계파 간 갈등이 심화되는 공천 과정에서 계파주의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비례대표 공천 개혁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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