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대형프로젝트 종료로 수익률 뒷걸음(종합)
2014-10-30 17:44:04 2014-10-30 17:44:04
◇출처=두산중공업의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자료.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중공업 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뒷걸음질쳤다.
 
30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중공업 부문은 3분기 매출액 1조7542억원, 영업이익 7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신고리 5, 6호기와 국내 EPC 수주로 전분기 대비로는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2816억원, 영업이익 18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4%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전망치인 2211억원 대비 300억원가량 하회하며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두산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및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포함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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