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가는 다음주(20~24일) 투자 유망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실적 호전주에 주목했다.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매수청구로 인해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는 22일 소수 지분(27%) 매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가 단기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민영화 성공과 고배당 매력 기대감도 여전히 상존한다는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두산중공업(034020)의 경우 두산 건설에 이어 전환상환 우선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으로 자금 조달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했다. 또 올해 4분기에는 그 동안 연기됐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베트남 화력발전, 인도, 중동 등에서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점이 기대 요인이다.
코메론(049430)은 세계적인 줄자 제조업체로 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주택 경기 회복에 따라 코메론의 고객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신의 인수합병에 나서는 등 소규모 인수합병 움직임을 통해 성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삼성동 부지 매각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에 주목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실적 역시 개선세가 지속돼 컨센서스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리바트(079430)는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리모델링 시장 확대 가능성에 따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035720)은 카카오와의 합병 시너지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다음카카오의 컨텐츠 성장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한섬(020000)의 경우 상반기 런칭 브랜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입브랜드 부문의 매출액이 견고히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상가 판매율이 향상되면서 효율성이 개선되고 홈쇼핑과의 시너지 효과 가시화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려아연(010130)에 대해서는 실적에 주목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며, 4분기 이후 증설된 설비의 양산 시작으로 외형 확대와 함께 비용 절감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달러강세 요인이 존재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신흥국에서의 수요 유지와 공급 부족 요인도 존재하고 있어 비철금속 가격 전망은 낙관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바이넥스(053030)의 경우 일본 최대 제네릭 제약사인 (주)니치이코가 최대주주로 재무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최근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로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000270)는 원화 강세와 신흥국 소매판매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은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4분기 이후 신차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흥국 소매판매가 재개되면서 기아차의 4분기 실적 개선 역시 기대요인을 제시되고 있다.
POSCO(005490)의 경우 내년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보다 2.2% 증가한 67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8% 증가한 3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평균 연료 가격은 작년 대비 7.9% 하락했으나 평균 제품 가격이 0.8% 하락에 그쳐 올해 수익성은 전년 대비 8.7% 개선될 전망이다. 비수익성 자산매각과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긍적적이라고 판단했다.
KT&G(033780)는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 매력, 이익 가변적인 담배가격 인상폭, 달러강세 등으로 4분기 또한 이익 확대 가시성이 높아 현재 주가의 수준은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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