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2008.(사진제공=한불모터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뉴 푸조 2008'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더니 사전계약 1주일 만에 무려 900여대의 계약건수를 기록했다.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모터스에서 새로운 도시형 프리미엄 CUV 모델인 '뉴 푸조 2008'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상무는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이 같은 사전계약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연간 6000~7000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지난 28일 출시행사 참석을 뒤로 하고 뉴 푸조 2008의 물량 확보를 위해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초 예상 물량이었던 300대의 3배가 넘는 900여대가 사전계약 물량으로 잡히면서 적절한 공급을 위해 직접 본사를 찾은 것이다.
동근태 상무는 "뉴 푸조 2008은 평범한 디자인을 거부하는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지향하고 있다"며 "200년 역사를 가진 푸조의 예술적인 디자인과 상업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차"라고 설명했다.
동 상무는 "뉴 푸조 2008은 외국에서도 3~4개월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국내에서도 CUV 시장을 개척하고 푸조의 가시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상위 트림인 펠린(Feline) 모델에는 푸조가 자랑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장착돼 넓은 시야와 탁월한 개방감을 느낄수 있다"며 "이 때문인지 사전 계약된 물량의 대부분이 펠린 모델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 푸조 2008은 1.6 e-HDi 모델로, 17.4㎞/ℓ(고속 19.2 ㎞/ℓ, 도심 16.2㎞/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악티브(Active) 2650만원, 알뤼르(Allure) 2950만원, 펠린(Feline) 3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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