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 관악구 평생학습축제에 나타난 소크라테스. 다름 아닌 유종필 관악구청장입니다.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엄숙주의를 탈피하고 주민과의 소통과 혁신을 강조합니다.
"행사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그렇게 해서 지난 4년간 주민들의 의견을 받은 것이 3700건을 넘었습니다. 현장 관계 공무원이 살펴보고 그 의견을 제시한 주민과 대화하고 다 처리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늘 소통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지식과 문화의 혜택을 누리길 바라는 유 구청장은 인문학 강좌, 도서관 사업 등에 열심입니다.
"지식복지 사업,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평생 학습, 인문학, 학생들 학교 안가는 175일에 문예체 교육 시켜주는 일체 교육 사업, 그런 것들이 지난 4년 동안 성공한 사업입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관악구 도서관 회원은 80% 가까이 증가했고 작년 한해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배달된 책은 25만권이 넘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가 될 만큼 전체 통합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작은 도서관은 소통과 혁신의 산물입니다.
유 구청장은 최근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안전 불감증 사고가 일어나자 수해와 산사태가 위험요인이었던 관악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관악구청장 직속으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관악구청장 직속으로 안심관악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안심관악 마스터 플랜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전반적인 안전을 재검토하고 안전 수단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나면 책임을 따지기 전에 관악구민이 다칩니다. 관악구 안에 있는 것은 다 구청책임이다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하철 혜택을 보지 못했던 관악구의 경제 활성화 노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경전철 3개 노선이 오도록 서울시에서 발표했는데, 그 중 서울시 앞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신림선은 내년 초에 착공되고 난곡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난곡선과 서부선 연장은 국토교통부의 승인 요청이 들어가 있는 상탭니다. 다 잘 될 것으로 봅니다."
과거 달동네에서 인문학 도시로 이미지 개선 중인 관악구를 위해 유 구청장은 민관협치를 강조합니다.
"우리가 가진 자산을 잘 활용해서 관악산과 여러 봉우리를 활용해서 친환경적인 사람들이 늘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서울대가 있다는 것을 잘 활용해서 지식복지 도시를 만들 겁니다. 또 관악은 주민 운동이 잘 발달된 도시입니다. 그런 것들을 잘 북돋아줘서 대표적인 민관 협치도시를 만들 것이다. 주민들과 교감하면서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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