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 광장의 최정환 변호사(
사진)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변호사회(IBA: 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이사로 선출됐다.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IBA 총회에서 최 변호사가 이사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IBA 이사 선거에는 모두 5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치열한 선거운동이 벌어졌으며 최 변호사는 일본변호사협회 후보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결과 이사로 선출됐다.
세계변호사회는 1947년 설립된 세계 최대 변호사단체다. 전 세계 변호사를 회원 대상으로 하고 현재 206개 각국의 변호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변호사업계의 UN인 셈이다.
IBA 이사회(Management Board)는 IBA의 최고의 의사집행기구로서 전 세계 각국의 변호사협회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익활동과 인권보호활동을 추진한다. 또 전 세계에서 매년 개최되는 40여 개 conference 개최, IBA 예산집행 등에 관한 결정권을 가진다.
이번 최 변호사의 IBA 이사 선출로 한국변호사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과 신뢰가 높아지고 한국변호사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기업자문과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변호사회(LawAsia) 부회장, 미국변호사회(ABA)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 세계한인변호사회 사무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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