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중장기적인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원전, 석탄발전 증가, 연료비 하락으로 인해 당분간 전기료 인상 없이도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건설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석탄가격 하향 안정화는 중장기적 추세가 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석탄가격에 대한 중장기적 수요 전망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약 8조원, 전체 연료비의 33%를 차지하는 석탄가격 하락은 한국전력의 이익안전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6만4000원)는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에 과거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상단인 0.67배를 적용했다"며 "향후 3~4년 기저발전 비중 증가, 연료비 하향 안정추세에 따라 이익증가 가능성이 높아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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