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올 3분기에 4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조221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0% 늘었다.
KB금융은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고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지속적인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3분기에 1조626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86억원(1.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7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2.1%)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513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방카슈랑스 수수료 감소와 지난해 4분기 회계처리 변경 등으로 1조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48억원(10.1%) 감소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 35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05억원(24.5%)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0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82억원(39.9%)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1.8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3%p 상승했다. 은행과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NIM은 3분기에 2.5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4%p 올랐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88%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1%p 상승했으나, 전분기말 대비로는 0.11%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은 9월말 기준으로 0.63%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4%p 하락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1.18%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30%p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1%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6%p 상승했으나, 지난 6월말 대비로는 0.04%p 하락했다.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KB금융그룹의 9월말 그룹 총자산은 39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5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2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2.7% 증가했고,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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