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LG전자(066570)와 한국휴렛팩커드가 자사에서 판매한 컴퓨터의 교류(AC) 전원코드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화재·화상 위험이 큰 LG전자와 휴렛팩커드의 PC·노트북에 포함된 전원코드 68만5000개를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기간은 이날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다.
리콜대상인 전원코드는 대만업체인 라인테크(Linetek)社가 제조한 제품으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에 생산된 LG전자의 PC와 노트북, 휴렛팩커드의 노트북과 노트북 도킹스테이션에 포함돼 제공됐다.
표준원 관계자는 "리콜대상 제품은 절연처리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돼 과열 등의 소비자 피해사례가 발생했고 화재나 화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원코드 부위에 'LS-15'가 표시됐다"고 말했다.
리콜대상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사항과 리콜방법은 LG전자(1544-7777)와 한국휴렛팩커드(1588-3003)의 고객상담실로 문의하면 되며, 리콜 관련 정보는 표준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www.safetykore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콜대상 전원코드와 'LS-15' 확인부위(사진=산업통사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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