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의 웨어러블 야심작인 스마트워치 G워치R이 내달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선두주자들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원형의 전통적 시계 디지인을 구현하는 등 내부 자신감은 충만한 상태다.
LG전자는 24일 내달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G워치R 판매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판매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G워치R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주목을 끌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 데 보다 적합하고,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좋다.
또 고급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가죽 소재 스트랩을 적용해 클래식 시계의 고급스런 느낌을 살려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워치R은 시계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에 LG전자의 스마트 기술을 더한 스마트워치"라며 "감성 혁신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지속 출시해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LG전자 G워치R.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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