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경제지표·기업실적 호조..상승
2014-10-24 05:26:37 2014-10-24 05:26: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효과로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9.42포인트(0.30%) 오른 6419.15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2.59포인트(1.28%) 상승한 4157.68에, 독일의 DAX30지수는 107.17포인트(1.20%) 오른 9047.31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기업 실적이 살아난 가운데 민간 경제를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띄어 매수세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월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7로 직전월의 50.3과 시장 예상치인 49.9를 모두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스위스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09%), 바클레이즈(1.11%), 도이치뱅크(1.08%)가 상승했다.
 
로이드 은행은 3년 동안 직원 9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후 0.59% 올랐다.
 
노키아는 실적 호조 효과로 3.53%나 오른 반면, 크레딧 스위스는 순이익이 개선됐음에도 1.92% 하락했다.
 
다국적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는 실적 감소 전망에 2.71%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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