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모바일 악세사리 업체 슈피겐코리아의 공모가가 2만7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슈피겐코리아는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공모예정가인 2만2500원~2만7500원의 상단인 2만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42개 기관이 참여해 255.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슈피겐코리아의 총 공모규모는 총 508억75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00억원 수준이다.
회사의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9.3%이며, 영업이익률은 비교기업 평균인 9%의 3배를 웃도는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해 설립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애플의 아이폰6, 삼성의 갤럭시노트4 등 전세계 프리미엄 완성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효과로 역대 최고의 실적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영 대표는 "강력한 브랜드파워 기반의 차별화된 B2C전략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 탁월한 제품기획력 등에 힘입은 업계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며 "향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유통지배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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