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김장김치, 이렇게 포장하세요"
2014-10-23 14:31:34 2014-10-23 14:31:3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김치, 농산물이나 과일류를 택배로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은 가을철 소중한 물품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올바른 택배 포장법을 소개했다.
 
김치는 발효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택배 배송 중에 비닐 포장이 터질 수 있다. 때문에 비닐 팩의 3분의1정도는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비닐 포장은 두세 겹으로 튼튼히 하고, 상자도 두꺼운 재질의 것이나 스티로폼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쌀은 포대에 담고, 김장용 비닐 등을 이용해 2차 포장한 뒤 상자에 넣는다. 쌀은 택배사에서 20kg 이하의 경우만 접수가 가능해, 그 이상은 나눠서 발송해야 한다.
 
잡곡은 깨끗이 씻어 건조시킨 음료, 생수용 페트병을 재활용해 포장에 이용하면 편리하다. 깔때기로 페트병에 잡곡이나 고춧가루 등을 넣고 구긴 신문지나 에어캡 포장재를 완충재로 써서 상자에 담으면 된다.
 
김장용 비닐, 비닐봉투 등을 이용해 파우치를 10~20개 단위로 낱개 포장하면 내용물이 새더라도 덜 오염된다. 낱개 포장한 상품은 두꺼운 골판지 상자에 담는다. 파우치류는 택배사에서 50개 이상은 접수하지 않아 그 이상의 경우 나눠서 발송해야 한다.
 
반찬용기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고 각각 비닐로 감싸 액체가 흘러나오지 않게 방지한다. 구긴 신문지, 에어캡 포장재 등 완충재로 감싸 스티로폼 상자에 담는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물러질 수 있으므로 신문지, 에어캡 포장재 등을 이용해 감싸 낱개 포장하고, 두꺼운 골판지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긴 신문지 등을 채워 빈 공간이 없게 하는 것도 손상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스티로폼 상자는 뚜껑 둘레를 1차로 돌려 감은 뒤 덮개 상단을 십자로 테이핑하는 게 안전하며, 일반 골판지 상자 역시 상자 위아래를 십자 모양으로 테이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특히 식품이나 과일류는 받으시는 분이 집에 있는 일정을 확인하고 보내고, 배송 일정이 지연되거나 받으시는 분이 부재 중일 경우에 대비해 주말을 앞둔 목, 금요일에 발송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사진=CJ대한통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