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캐나다 오타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22일(현지시간) BBC는 이날 오전 10시경에 한 무장괴한이 국회의사당 건물에 침입해 국립 전쟁기념관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병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괴한은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고 경비병 1명도 목숨을 잃었다. 경비대원 2명은 부상을 당했다.
캐나다 경찰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일 무슬림 개종자의 공격에 군인들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국내 테러 위협 등급을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이달 초 캐나다가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참여한 이후로 테러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까지 IS나 다른 극단주의 세력이 캐나다 테러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의사당 총격 사건에 대해 "잔인 무도하고 비열한 공격"이라며 "정부와 의회는 이런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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