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IS 공습에 동참"..하원에 동의안 제출
오는 6일에 하원 찬반 표결 진행
2014-10-04 14:56:31 2014-10-04 14:56:3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캐나다가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공습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정부가 6개월동안 CF-18 전투기 6대와 병력 600명을 동원해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습에 동참하는 내용의 작전 동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사진)는 이날 동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CF-18 전투기를 최대 6대까지 파견하고 CC-150 폴라리스 공중급유기 1대와 CP-140 오로라 정찰기 2대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IS가 캐나다와 캐나다 국민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정부는 이 테러 집단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퍼 총리는 지상군 병력은 파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동의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캐나다 정부는 3주 이내에 전투기를 현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캐나다 하원은 오는 6일에 정부가 제출한 작전 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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