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7.40포인트(0.43%) 오른 6399.73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3.85포인트(0.58%) 상승한 4105.09에, 독일의 DAX30지수는 23.85포인트(0.58%) 오른 8940.14에 장을 마감했다.
ECB가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커버드본드 매입 이후에도 기업채권을 사들일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12월에 기업채권 매입 결정을 내리고 이를 내년 초에 시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금융 당국이 스트레스테스트로 역내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할 것이란 보도에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는 이날 최소 11개 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평과 결과는 오는 26일에 발표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4.70%), BMW자동차(1.52%), 폭스바겐(1.02%)이 올랐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 푸조는 3분기 매출이 호전됐다는 발표에 1.09% 상승했다.
아웃도어 상품 생산업체 허스큐바나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덕분에 7.64% 올랐다.
반면, 영국의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는 파운드화 강세로 매출이 줄어 2.64% 내렸다.
스웨덴 은행인 노르디아는 실적 악화로 1%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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