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KB금융지주의 회장 내정자로 선정된 윤종규 전 부사장은 "KB금융의 경쟁력을 회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내정자는 이날 회추위 회의에서 내정자로 선정된 직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선임해 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결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KB금융을 변함없이 지켜주신 주주, 고객님들과 KB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잇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도와준 관계당국에 송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어려운 기간 중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 준 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KB금융 가족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종규 내정자의 인사말 전문.
저를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선임하여 주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결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울러 그동안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KB금융그룹을 변함없이 지켜주신 주주, 고객님들과 KB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도와 주신 관계당국에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려운 기간 중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 주신 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KB금융가족 여러분께 자랑스러움과 함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믿고 사랑하는 우리 KB가족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을 이루어 고객님들의 신뢰를 되찾고 KB금융그룹의 경쟁력을 회복하여 선도 금융그룹으로 재도약시켜 주주님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KB를 아끼고 보살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2014년 10월 22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 윤종규 드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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