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출신 류호경 , 아시아장애인올림픽 선수위원 당선
2014-10-22 18:03:02 2014-10-22 18:03:02
◇류호경.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사격 국가대표 출신 류호경(청주시청·48)이 지난 21일 열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대표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류호경은 이번 당선으로 향후 4년간 선수대표 자격으로 아시아장애인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류호경은 총 투표수 684명 중 383표(54.5%)를 획득하며 이란(155표, 22.6%) 후보자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이번 선거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가 머무르는 선수촌에서 참가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4명이 입후보했다. 류호경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류호경은 지난 1999년 운동을 시작해 2002년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와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 사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에는 IP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류호경은 2013년에는 특수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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