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망고식스는 지난 21일 중국 기업 2곳과 6개성 사업에 대한 2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Master Franchise)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망고식스가 MF를 체결한 지역은 호남성, 호북성, 안휘성, 운남성, 귀주성, 광시성 등 대륙 중·서남부를 아우르는 광활한 사업권으로, 거주 인구만 해도 3억명에 이른다.
망고식스는 상하이스망요식관리유한공사와 호남성, 호북성, 안휘성 사업 계약을, 성도망과서시찬음관리유한공사와 운남성, 귀주성, 광시성 사업 계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훈 망고식스 대표, 홍탁성 사장 등 임직원과 마초지예 상하이스망요식관리 대표, 마진 성도망과서시찬음관리유한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훈 대표는 "글로벌 망고식스의 가장 큰 시장이면서 핵심 사업지인 중국 공략을 위한 큰 기틀을 마련했다"며 "젊고 열정적인 파트너와 함께 존경받는 한국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망고식스의 중국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전략적인 한류 마케팅이 주효했다.
지난 2011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한류 스타가 등장하는 드라마에 PPL(Product Placement)을 진행해 인지도를 높였다.
방송, 인터넷으로 한류 콘텐츠를 접한 중국 소비자는 상해, 온주 등 망고식스 매장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한류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면서 홍췐루 등 한인타운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2시간이 넘게 기다려 메뉴를 받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한편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홍탁성 사장의 영입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망고식스는 홍 사장이 합류한 5월 이후 중국, 미국 등에서 5건의 MF를 체결했으며, 상해, 애틀랜타 등 주요 상권에 10여개의 매장 오픈 또는 오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강훈 망고식스 대표, 마진 성도망과서시찬음관리유한공사 대표, 이소진 중국 측 공동투자자, 홍탁성 망고식스 사장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망고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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