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PIF, 주식 투자 비중 25%로 확대
2014-10-20 15:26:52 2014-10-20 15:26: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일본공적연금펀드(GPIF)가 주식 투자 비중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사진=로이터통신)
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GPIF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일본 주식 투자 비중을 종전의 12%에서 2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외 채권과 주식 투자 비중은 종전의 23%에서 30%로 확대되고 일본 국채 비중은 60%에서 40%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GPIF는 투자 비중에서 ±6%포인트까지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본 주식 투자 비중이 25%로 확대되면 투자 상한은 30%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신문은 GPIF의 투자 비중 확대로 약 8조엔의 일본 주식 매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은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GPIF는 일본의 저금리 기조 속에 위험 자산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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