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 서민 임대주택 임대료·관리비 체납 매년 증가세
2014-10-20 15:22:52 2014-10-20 15:22:54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무주택 서민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의 임대료와 관리비 연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서울시 SH공사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액은 88억원으로 지난 2011년 57억원 대비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연체 가구수도 같은 기간 1만7000가구에서 2만3000가구로 크게 늘었다.
 
연체율 역시 ▲2011년 13.2% ▲2012년 14.8% ▲2013년 15.1% ▲2014년 9월 15.5%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관리비 체납의 경우 지난 2011년 2만여 가구가 43억원을 연체한 것에 비해 올해 9월 현재 1만7000여 가구가 46억원의 관리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서민 경제가 점점 악화되면서 임대주택의 임대료와 관리비 체납이 늘고 있는데 내년 전면 시행되는 주거 급여에 임대료 뿐 아니라 관리비도 포함시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이미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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