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삼성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배구조 관련 우려로 인한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목표가 7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현대차(005380)그룹 한전부지 인수발표 이후 한 달간 18% 하락했다. 계열사 중 현대차 다음으로 수익률을 하회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건설 주가의 급격한 조정이 의미하는 것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현대오토에버와 현대C&I의 합병발표,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 등 향후 지배구조 변경과 관련한 현대건설 소액주주들의 우려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신사옥 공사 수혜예상에도 불구하고, 그룹지배구조 관련 우려가 저조한 현대건설 주가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현대건설 관련 최악의 지배구조 변경을 가정하더라도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결대상 여부는 변경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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