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4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큰사람, 스마텔, 위너스텔, 온세텔레콤이다. 통신망별로는 SKT망 2개, KT망 2개다.
이에 따라 우체국의 알뜰폰 위탁판매 업체는 에넥스텔레콤, 아이즈비전, 머천드코리아, 스페이스네트, 에버그린모바일, 유니컴즈 등 기존 6개 업체를 포함해 총 10개로 확대됐다.
앞서 우본은 지난달 2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업체의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프리텔레콤과 엠티티텔레콤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추가 선정에는 제외됐다. 프리텔레콤은 기존 우체국 알뜰폰업체인 스페이스네트의 자회사이고, 엠티티텔레콤은 평가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 탈락의 이유다.
이번 평가로 선정된 4개 알뜰폰 업체는 10월말까지 우본과 계약한 후 판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다만 우본은 위탁사업자로 선정됐어도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다른 사실이 발생하면 계약이 체결되지 않거나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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