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해외 M&A 관심 긍정적..목표가 '↑'-신한투자
2014-10-17 09:09:16 2014-10-17 09:09:1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해외 인수합병(M&A)에 대한 관심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전날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APL 로지스틱스와 관현대 전략적 제휴, M&A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며 "APL 로지스틱스는 북미 기반의 물류 회사로 연간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의 중소형 물류회사로 적정 기업가치는 약 8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해외 물류업체 M&A에 대한 관심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CJ대한통운의 핵심 모멘텀은 택배 단가 인상, 자사주 매각을 통한 M&A였는데, 두번째 모멘텀과 관련된 진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인수 시나리오는 50%이하의 지분을 4000억원 이하의 가격으로 매수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주가가 23만원 이상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택배 단가 인상, 해외 M&A 모멘텀이 가시화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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