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AG)북한 선수단, 선수촌 입촌
2014-10-14 14:40:18 2014-10-14 14:40:18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인천APG)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20여명 규모의 북한 선수단은 14일 인천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열린 선수촌 입촌식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 북한은 육상과 수영, 탁구, 양궁 등 4개 종목에 9명 규모의 선수를 보냈다.
 
인천APG 첫 입촌식인 이날 행사에는 라오스, 시리아, 싱가포르, 인도, 대만 등도 함깨 참석했다. 총 5개국 선수단은 모두 행사가 끝날 시점까지 자리를 지켰다.
 
행사에 취재나온 국내·외 미디어의 관심은 단연 북한 선수단의 행보였지만, 특별한 행동이나 발언은 포착되지 않았다.
 
정현 북한 선수단장은 선물 교환식에서 황연대 선수촌장에게 개성 고려인삼을 건넸고, 황 선수촌장은 정 단장에게 자개 공예작품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황연대 촌장은 "여러분이 안락한 선수촌 생활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최적의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목표로 하는 최고의 성적을 내기를 기원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인천APG는 41개국의 선수 2300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18~24일 23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리는 경기가 진행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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