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국 신공장 첫삽.."규모의 경제로 북미수요 대응"
2014-10-10 09:43:51 2014-10-10 09:43:51
◇한국타이어는 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국타이어는 9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의 클락스빌(Clarksville) 신공장 부지에서 빌 하슬람(Bill Haslam) 테네시주 주지사와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총 8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돼 오는 2016년 완공되며, 연간 1100만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테네시 공장의 생산량을 더하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량은 연간 1억개로 증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미주 지역에서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오토모티브 리더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테네시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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