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윌리엄 더들리(사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중반에 첫 기준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 트로이에서 강연을 가진 더들리 총재는 "내년 중반까지 실업률이 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들리 총재는 "현재로써는 노동시장 회복도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인플레이션도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연준 위원 내에서도 내년 중반쯤 첫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컨센서스"라며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다며 내년에도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외신은 이에 대해 두 연은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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