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4포인트(0.55%) 오른 656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는 13.83포인트(0.15%) 상승한 9209.51을,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78포인트(0.11%) 상승한 4286.52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톰슨로이터는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순익이 6.4% 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독일의 공장수주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이날 독일 경제부는 지난 8월 계절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공장수주가 전월보다 5.7%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8%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2.5% 감소 모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바클레이즈(3.42%), 코메르츠뱅크(2.06%), 도이치뱅크(1.34%)가 오름세를 보였다.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2.54%), 리오틴토(1.61%), BHP빌리턴(1.51%)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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