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NX300h 출시..SUV 출사표
2014-10-06 17:09:49 2014-10-06 17:09:49
◇'렉서스 NX300h' 신차발표회 모습.(사진=원나래기자)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세단과 SUV의 쌍두마차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렉서스의 위상을 굳히겠다."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렉서스 NX300h' 신차 발표회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은 자사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NX300h를 공개하며 국내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차가 장악하고 있는 수입 SUV 시장에 대한 정면 도전장이다.
 
이번에 렉서스가 국내에 출시한 NX300h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렉서스만의 특화된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친환경성·동력 성능과 함께 경쟁사를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NX300h는 1989년 렉서스 브랜드가 론칭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라며 "'프리미엄 어번 스포츠 기어(Premium Urban Sports Gear)' 컨셉인 NX300h로 한국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NX300h는 내년 출시 예정인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에 앞서 출시됐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NX300h와 내년에 출시될 NX200t 모델을 합해 연간 1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NX300h를 포함해 연간 7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렉서스는 NX300h의 타깃층을 좀 더 젊어지고 싶고, 사회적인 성공과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뉴 어덜트(New adult)'로 잡고, 이들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오는 14일 코엑스에서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인 'NX URBAN LIVE 2014' 론칭 콘서트도 개최된다.
 
공인연비는 평균 12.6km/h로 경쟁사 하이브리드 차량보다는 다소 낮다는 평가지만, 렉서스 측은 실주행 시 연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경쟁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NX300h는 수프림 5680만원, 이그제큐티브 6380만원이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NX300h는 실연비에서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직접 시승을 통해 체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면서도 가격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 NX300h의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X 개발에 참여한 카토 수석 엔지니어도 "NX 개발팀 전원이 NX300h의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았다"며 "NX300h는 개성이 강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SUV로서의 기능성이 뛰어난 인테리어의 양립, 다양한 첨단기술로 세심하게 다듬어낸 기능과 성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NX300h' .(사진=원나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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