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토러스투자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실적 개선 국면에 접어들었고 향후 판매 확대와 환율 정상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판매대수 상향조정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은 10%에 달할 전망"이라며 "한전부지와 파업 이슈는 현재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단기적으로 환율회복에 따른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9% 줄어든 6346억원,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평균환율 하락과 기말 환율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며 일회성 부담요인 발생했다"며 "다만 국내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15%, 미국현지판매는 4.9%를 기록하며 파업영향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4분기부터는 기존 원·달러 전망치를 상향조정시키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2000억원, 7565억원으로 실적개선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