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4분기 수출 4% 내외 증가" 전망
2014-10-05 14:49:21 2014-10-05 14:49:2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5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전기(3.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자료=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는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산출한다
 
수은 관계자는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고용 및 주택 시장 회복세 유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유로존, 중국, 일본의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수출증가율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상승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출채산성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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