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차(005380)가 싼타페의 연비 보상을 위해 고객들에게 보상 기준 및 절차 등을 알리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1일 싼타페 연비 보상 안내 홈페이지(http://santafeinfo.hyundai.com)를 개설했다.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차량이 보상 대상 차량인지를 차대번호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보상 접수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는 등 싼타페 구매고객이 연비 보상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 고객이라면 오는 8일부터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 서류와 함께 접수를 하면 된다. 보상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대상 고객이 신청 서류에 작성한 은행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고객 보상을 위한 홈페이지 마련을 통해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면서 "고객분들께 빠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연비 보상을 실시하는 차종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출시한 싼타페(DM) 2.0 2WD AT모델(2000cc, 2륜구동, 자동변속기)이다. 구입 고객은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4527km.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를 기준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고객 분들의 심리적 불편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대당 40만원의 보상금(중고차 거래 시 보유기간에 따라 별도 산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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