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의 올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삼성그룹은 1일 여성선도상에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여성창조상에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가족화목상에 e세대 가정봉사단(단체)을 각각 선정하는 등 수상자를 확정했다.
정진성 교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UN인권이사회, 유엔인권정책센터 등에서 일본군위안부와 결혼이주여성, 불가촉천민 문제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사회인식 선과 여성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성희 교수는 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적 기초자료로 인용되는 연구성과를 통해 암 정복의 전기를 마련한 공로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화목상을 받게된 e세대 가정봉사단은 27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독거노인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매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효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밖에도 소년가장인 제주여상고 3학년 김솔비, 관양고 3학년 박세은, 해남공고 3학년 송은혜, 부평공고 2학년 이준영, 전주사대부고 3학년 정다영 학생이 각각 효 실천 청소년으로 꼽혀 청소년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삼성효행상(1975년 제정)와 비주미여성상(2001년 제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상으로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 및 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선정된 올해 삼성행복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삼성생명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들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청소년상은 각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부문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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