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연간실적 전망 하향 조정
2014-09-30 10:19:58 2014-09-30 10:19:5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포드 자동차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연간 세전 영업이익을 지난 1월 전망했던 70~80억달러에서 60~70억달러로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은 최근 리콜 사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평가했다.
 
실제로 포드는 리콜로 인해 10억달러에 가까운 손해를 봤다.
 
이 외에도 러시아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수요 부진 역시 실적 하향 요인 중 하나다.
 
스티븐 오델 포드 유럽지역 책임자는 "올해 포드가 유럽에서 세전 기준 12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포드는 아시아에서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세전 순익이 올해 7억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밥 솅크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장기적 게임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