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LF(093050)에 대해 3분기 매출 성장률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F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부문은 스포츠 아웃도어인데 올해 확보한 시장 점유율이 브랜드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매출이 광고비 지출을 상쇄하지 못할 경우 판매관리비 증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백화점 업체의 브랜드 내재화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LF의 매장 증가 여력을 제한하는 위험 요소"라며 "이는 장단기 실적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어 "목표가 3만6000원은 내수 업체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상승을 감안해 산정했다"며 "전반적인 소비 경기 회복과 재고 관리 안정화는 LF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