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 업황 부진 예상..'트레이딩 전략' 집중-NH證
2014-09-29 08:36:09 2014-09-29 08:36:0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NH농협증권은 29일 유통주에 대해 업황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며 트레이딩 전략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달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07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주택 가격 전망이 급격하게 오른 것을 제외하면 연초 이후 뚜렷한 변화는 없는 편"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소비심리 개선을 예상하기에는 제반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지난달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양호했지만, 추석 효과를 감안할 때 업황 개선을 언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이어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적 실질임금 상승률은 0.2%를 기록했고, 명목임금 상승률은 1.8%로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며 "정책 효과도 불투명한 가운데 유통주에 대해서는 트레이딩 전략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