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2014-09-25 18:51:07 2014-09-25 18:51:07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서 8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서 이모(81·여)씨가 당고개행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인 채 끌려가다 끝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상행선 운행이 한 때 중단됐다가 34분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당시 이씨는 열차 문이 닫히기 직전 탑승을 시도했지만, 열차가 출발하는 힘에 못이겨 스크린도어와 선로 사이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사고 당시 열차가 지나가면서 비명소리가 났고, 한 사람이 스크린도어를 두드렸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확인 결과, 이수역 사고 당시 지검의 스크린도어는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다른 스크린 도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단순점검으로 파악, 기관사가 출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수역 사고 당시 스크린도어가 열려 있어 경고등이 켜져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열차를 출발시킨 경위와 직원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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