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교육부가 무등록 운영 등 불법과 탈법 학원 1559건을 적발했다.
교육부는 1학기 기말고사와 여름방학 기간이었던 최근 3개월간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전국의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를 점검해 불법 운영사례 1559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반 사례로는 교습비 관련 위반이 12.4%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개인 과외, 무단 시설 변경, 교습시간 위반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이들 학원에 대해, 총 1453건의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10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억4576만원을 부과했다.
17개 시도별 적발 학원수는 경기 230곳, 서울 202곳, 전남 163곳, 대구 150곳, 경남 110곳, 충북 83곳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3개 학원중점관리구역은 5380곳을 점검해 301곳을 적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서 35곳, 서울 강남 34곳, 대구 동부 40곳, 대전 서부 40곳, 경남 창원 27곳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고액의 특별교습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고액 논술 특강, 불법 단기속성반 운영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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