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풀', MS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운용 비용 20% 절감
2014-09-25 12:57:03 2014-09-25 12:57:03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업 운영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MS는 25일 학습 Q&A 애플리케이션인 '바로풀기(Bapul)'을 개발·운영사인 바풀이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에서 앱을 서비스함으로써 관리부담을 최소화하고 개발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개발 속도는 2.5배 향상시켰고, 운용비용을 20% 절감하는 효과를 얻은 것.
 
◇학습 Q&A 애플리케이션 '바풀'.(사진=바풀 공식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바풀은 2012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소셜러닝 서비스로, 현재 중고등 교육 수학 분야 앱서비스 1위 업체이다.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관리·개발 측면에서 생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마이그레이션을 단행했다.
 
한국MS 관계자는 "애저는 관리용 웹 포탈 이용이 용이하고 UI가 직관적이며 개발에 편리하게 API가 구성되어 있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시장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애저 기반에서 ASP.NET으로 전환하여 개발한 이후로 기존의 VM(가상머신) 기반의 개발주기 대비 약 2.5배 가량 속도를 향상했다"라면서 "운영체제, 웹서비스, 확장 및 별도의 개발환경 세팅까지 모든 과정에서 콘솔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불필요한 실수를 없앨 수 있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개발 시간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바풀은 애저의 유연한 과금 체계를 활용해 트래픽이 몰리는 기간에는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이용자가 거의 없는 새벽에는 줄이는 등 이용 패턴에 맞게 조절해 서비스에 제약을 주지 않으면서 비용을 약 20% 절감하고 있다.
 
김영재 바풀 CTO는 "애저로 마이그레이션 후에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이용자 수도 늘어나 성장률이나 투자 등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라며 "애저는 관리 부담의 최소화와 개발 속도 향상 두 가지를 완벽히 해결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윤 한국MS 상무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서비스 인프라로 선택하는 클라우드 환경은 성공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건이다"라며 "애저는 스타트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발자들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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