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은행주에 대해 정부 정책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는 규제 완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 증가하고, 예대율 규제 완화로 0.6~4%의 추가 대출 증가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책 효과로 7개 상장은행의 이자 수익은 510억원 손실과 1643억원 이익 수준이 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돼도 이자이익은 올해 상장은행 순이익 대비 최대 3.3%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인 연구원은 이어 "배당소득 증대세제로 배당주로써의 매력이 증가한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은행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상향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